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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손준성 책임론에 "이낙연 TV 토론팀장은 윤석열인가"

추미애, 손준성 책임론에 "이낙연 TV 토론팀장은 윤석열인가"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2021년9월1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대검찰청 인선을 두고 날선 대립을 펼쳤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낙연 TV토론 팀장은 윤석열인가?"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이 후보가) 이번 사건의 책임을 추미애 후보에게 돌리려 했습니다."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심야에 방영된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에서 이•추 양 후보는 손성준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임명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손 검사는 최근 '고발사주' 의혹 핵심관계자로 윤석렬 당시 검찰총장의 청부고발장을 건낸 사람으로 지목된다. 한편 추미애 후보는 인사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추 후보는 '100분 토론' 당시 이 후보의 논리에 대해 "손준성은 추미애 장관이 임명했기 때문에 윤석열의 측근이 아니라 추미애 사람이라는 식의 윤석열의 주장"하는 격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윤석열이 자신의 혐의를 물 타기 하고 본 청부고발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주장하는바 그대로" 따라가는 행위라고도 했다.

추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TV토론팀장이 윤석열이 아닌 이상 같은 당 후보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질문"이라면서 "모든 시민과 당원들에게 (중략) 사과드릴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100분 토론'에서 이 후보는 추 후보에게 "'(법무부 장관 때) 손 검사가 문제 있는 사람이란 것을 발견했다면 바로 인사 조치했어야 했는데 윤 전 총장의 로비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윤 전 총장의 로비도 있었고 당에서도 엄호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청와대 안에서도 (엄호세력이) 있었다"며 "(이 후보가 당대표 시절)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문제가 있는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앉힌 것은 장관이 책임 하에 몰아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꾸 다른 쪽에 탓을 돌리는 것은 추 전 장관답지 않다. 담당 장관이라면 미안해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김동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