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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윤석열 X파일 강력 대응하라…송영길 질타해야"

원희룡 "이준석, 윤석열 X파일 강력 대응하라…송영길 질타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2021.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의 공작정치가 시작됐다. 제2의 김대업이 보수진영 내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여권이 작성했음이 분명한 문건, 확인도 안된 문건을 사실인 양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검증 공세를 예고한 이후 야권 인사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전날(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과 아내·장모 관련 의혹을 정리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 소장은 "의혹이 사실인지는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원 지사는 "이 대표가 보수진영의 대표로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야권후보 X파일을 축적하는 노력 대신 내로남불을 척결하라고 송영길 대표를 질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누구를 공격해 내가 후보가 되는 뺄셈과 진흙탕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선은 보수 전체의 단체전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안철수와 함께 해야 한다. 지난번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찬성한 것도 우리 모두가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는 절박한 공통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차이점을 부각시켜 실패한 바른미래당의 지난날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