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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무릎 상처' 안아프다던 안세영 8강 탈락 후 폭풍오열

안세영 매 경기 무릎 쓸려나가며 투혼 발휘
첫 출전 올림픽 8강에서 천적에 패해 탈락
구르고 넘어지고 팬들 안세영에 격려 쏟아내
[파이낸셜뉴스]
'온 무릎 상처' 안아프다던 안세영 8강 탈락 후 폭풍오열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오늘 30일 일본 도쿄 조후시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 선수의 투혼이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오늘 30일 안세영은 세계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를 넘지 못하고 8강전에서 탈락했는데 오뚝이 같은 안세영의 무릎은 상처투성이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거의 매 경기 코트에 넘어져 다쳤기 때문이다.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지난 24일 여자 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클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대 0으로 이겼을때 안세영은 코트에 무릎이 쓸려 피가 났다.

29일 부사난 옹밤룽판(태국)과의 16강전에서도 안세영은 2게임 중 코트에 넘어져 무릎에 또 상처가 났다.

안세영은 무릎에 테이프를 두르고 승리했다.

오늘 8강전에서 안세영은 또 넘어졌다.

2게임 도중 안세영은 네트 가까이에서 셔틀콕을 받아치려다 코트에 넘어져 쓰려졌다.

오른쪽 발목을 잡고 아파하던 안세영은 긴급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나왔다.

안세영은 "부딪히면 정말 아프기도 한데 이기고 있으면 너무 기뻐서 안 아프다"고 했지만 8강에서 탈락한 이후 안세영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중학교 3학년, 16살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세영은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8강 탈락으로 행진을 마무리했다.

'온 무릎 상처' 안아프다던 안세영 8강 탈락 후 폭풍오열
대한민국 안세영이 30일 오전 일본 도쿄 조후시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