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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소속 공무원 코로나19 첫 확진…통로 차단 등 긴급 방역 조치(종합)

복권위 사무처 직원 가족 확진…청사 출근 후 양성판정 부서 폐쇄 및 직원 전원 검사…역학조사 및 일제 소독

기재부 소속 공무원 코로나19 첫 확진…통로 차단 등 긴급 방역 조치(종합)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5일 세종청사 8동 연결통로가 폐쇄돼 있다. 2021.01.1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종택 김진아 기자 = 기획재정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17일 기재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재부 소속 복권위원회 사무처 공무원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5분께 대전 지족동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를 타고 오전 7시40분께 정부세종청사 4동 3층 복권위 사무처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후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접한 A씨는 오전 8시30분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으러 이동한 뒤 오후 3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13일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는 3층 복권위 사무처 사무실을 폐쇄 조치했으며, 확진자와 동일한 부서에서 근무 중인 사무처 직원 30여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받도록 귀가 조치했다. 기재부는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5월12~17일 A씨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과 식사 또는 마스크를 벗고 대면한 직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중이다.

정부 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와 같은 통근버스를 이용한 탑승자에게도 의심 증상 발생 시 출근을 중지하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된 상태다.

확진자 통보 이후 해당 사무실과 공용 공간에 대해 긴급 소독이 실시됐으며, 정부세종청사 4동 연결 통로와 승강기, 계단실 등의 이용이 차단됐다.


청사관리본부는 "입주기관에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요청했다"며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청사는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비롯해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상주 근무자만 1만5000여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청사 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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